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03 19:08
카탈로그 테크놀로지 연구원이 DNA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카탈로그테크놀로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캠브리지 컨설턴트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두 기업은 디지털 데이터를 DNA 분자에 저장해 인코딩 처리 속도를 가속화하고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방대한 정보를 한 손 크기로 축소화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카탈로그 테크놀로지는 DNA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 플랫폼의 규모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64분 길이의 1080픽셀 고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인 하루 1테라비트(Tb)급의저장 속도를 구현한다. 속도 향상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데이터를 장기간 DNA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박현준 카탈로그 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 및 대표는 "DNA기반의 데이터 저장 장치는 수 천년 이상 지속 가능하다"면서 “DNA 저장 장치를 통해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쉽게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정보를 쉽게 복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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