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0.04 13:12

■소화가 잘 되는 '밤'

예로부터 소화가 잘 안될 때에 밤을 자주 섭취를 했다. 이는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닌 과학적으로도 이미 입증되어 있는 사실이라는 점! 탄수화물, 섬유질, 인, 칼슘 그리고 비타민 A등이 함유된 밤은 위장 기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강화시키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밤은 성인병 예방과 비타민 B1,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유식이나 간식으로도 좋다. 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노약자 및 산모들에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보충식으로 추천한다.

■ 천연 지사제인 '밤'

이뇨 및 지사 작용에도 탁월한 밤은, 특히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또는 설사 증상이 심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는 소화가 잘 안되고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 밤을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구운 밤을  천천히 씹어먹으면 배탈과 설사가 심할 때 효험이 있다고 기록할 정도로 효험이 뛰어나다.

■ 숙취해소용 '밤'

음주가 잦은 직장인 분들 이라면, 꼭 밤을 섭취하시라고 권장한다. 술 안주에서 먹는 생율은 알코올의 산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술자리 후에도 밤에 든 비타민 C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는 숙취 뿐만 아니라 피로를 회복하고 피부 미용이나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멀미약 '밤'​

차를 타거나 배를 타면 멀미를 하는 경우 약국에서 사온 멀미약이 별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천연 멀미약인 밤 섭취로 호전이 가능하다.  보통 멀미는 배나 자동차 등으로 이동시에 깨어져 버린 평형감각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 때 딱딱한 것을 씹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지면서 멀미 증상을 한층 완화 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밤은 크기도 다르고 쓰임새도 다르다. 가을철 건강을 위해 좋아하는 방식에 맞춰 밤을 섭취 하시면 좋을 것 같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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