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0.04 14:23

인터브랜드 선정 종합순위 36위…미래 모빌리티 투자 인정받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가치 135억달러(약 15조2469억원)를 달성해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달성한 132억달러보다 3% 상승한 135억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그 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2005년에는 브랜드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달러였다. 특히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와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차가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은 물론이고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서울-평창간 190km 구간 자율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권위의 브랜드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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