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04 14:37
(사진=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사진=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불륜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런낸 후 기자들 앞에서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 이재명 지사도 잘 알 텐데 매우 안타깝다" 며 “이 지사가 사태를 자초했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전화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 사과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과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이 지사와의 불륜스캔들과 관련한 증거가 있느냐는 물음에 “증거는 넘친다. 자신 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한편,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당시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 갔다. 권력에 방해된다 싶으면 정신병자로 만들고 잔인하게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면서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그의 거짓말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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