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04 16: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4일 학연교수제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과 제3회 ‘2018 학‧연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이진우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철학, 인공지능을 묻다'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3개 융합 연구분야별 발표 세션으로 구성되어, 총 15명의 학연교수의 강연과 3명의 박사과정 학생의 구두발표, 65여 편의 학생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KIST는 2012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5개 대학과 학연교수제를 공동 운영해오고 있다.

임혜원 KIST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그 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출연(연)과 대학과의 공동 융합연구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미래를 선도할 신규 연구분야 개척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연교수제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책연구소와 대학 간 인력의 공동 활용으로 공동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학연교수로 선발되는 우수 교원 및 연구원은 양 기관에 동시에 소속되어 전임급으로 근무하면서 융복합연구와 인력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