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06 05:08
설악산 단풍 (사진=기상청)
설악산 단풍 (사진=기상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월은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고 가을 단풍 등으로 나들이객들이 많아 안전사고도 급증하는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월에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돼 다수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지난 2014년 10월 17일에는 경기도 분당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사망자가 16명 발생했다. 2005년 10월 3일에도 경북 상주에서 시민운동장 안전사고로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축제장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10월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가장 많다. 특히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던 단풍을 보기 위해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서 실족이나 추락 등 등산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등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10월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축제와 행사, 단풍 놀이 등으로 단체이동 차량이 늘면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커져 대형 버스에 탈 때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10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