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05 16:05
콩레이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콩레이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태풍 ‘콩레이’ 상륙에 대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 제주도에 최고 500㎜ 이상의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행안부는 5일 09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함과 동시에 각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선제적으로 태풍에 대처하고 있다.

김부겸 장관도 콩레이 내습에 대비해 이날 광주 송정 배수펌프장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송정펌프장 배수 구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기에 펌프장 가동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국민들도 TV·라디오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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