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1.26 14:4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서울 마포을 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대표에게 직접 출마하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2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가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하면서 현재 정청래 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겁하게 심약한 김태호에게 마포을 권하지 말고 본인이 나와라. 편하디 편한 부산 영도 버리고 험지중 험지인 마포을 정청래에게 도전하라. 멋지게 한판 붙어보자. 안대희도 피해 갔으니 용기있게 나서라!” 라며 김 대표가 직접 출마할 것을 권했다.

이어 정 의원은 “마포(을)은 지난 총선에서 (본인이) 17% 1만8천여표로 이긴 지역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선 가장 험지다. 어차피 지금 뛰는 후보들로는 안된다. 그러니 심약한 김태호나 서청원 말고 가장 쎈척하는 김무성대표가 직접나오시라”며 다시 한 번 김 대표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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