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05 16:5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인도적 지원을 추가 제공키로 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0만 달러의 긴급구호금에 이어 군 수송기 2대 및 구호 물자를 오는 8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피해 지역 공항 활주로 균열, 교량 유실 등으로 구호 활동 및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군 수송기 및 수송기 운영을 위한 군 인력(총 31명)을 일정기간 동안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군 수송기는 이재민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구호물자로 약 130동의 텐트를 싣고 갈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재해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인도네시아 국민이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하는 우리 국민의 바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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