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08 09:31
구하라 전 남자친구가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사진=채널A 캡처)
구하라 전 남자친구가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폭행에 이어 사생활 동영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남자친구 최씨의 '리벤지 포르노' 관련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씨는 "동영상을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어떻게 보면 그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 자체를 단순히 생각했던 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구하라가 원해서 찍었으니 내가 '이걸 갖고 뭘 하겠어'하며 구하라에게 보낸 건데 이게 협박, 리벤지 포르노 이슈로 커질 거라는 생각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씨는 '구하라가 원해서 먼저 찍었다'는 말을 강조했으며, 동영상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낸 것은 '돌려주는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일 최씨 측 변호사는 "합의 의사는 지금도 있다. 명예훼손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최씨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화해를 하는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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