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6.01.26 15:34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발표한 ‘2015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2014년 기준)에서 2014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52억 7351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11개 콘텐츠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다.

2014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94조 94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0년~2014년) 연평균 6.7%씩 꾸준히 성장, 동기간 국내 연평균 경제성장률 3.0%을 앞섰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5867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15조 7746억 원), 광고(13조 7370억 원), 지식정보(11조 3436억 원), 게임(9조 9706억 원) 등의 순이었다.

수출은 출판, 영화, 광고를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하였으며 음악(21.0%), 캐릭터(9.6%), 게임(9.5%) 부문 등에서 규모가 크면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는 게임산업이 29억 7383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4억 8923만 달러), 지식정보(4억 7965만 달러), 방송(3억 3601만 달러), 음악(3억 3565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류 영향으로 수출액은 연평균 13.4%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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