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09 13:3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19일까지 자발적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50세 이상 근속 7년 이상 근무자에게 월정액 40개월 급여분을 주고 40세 이상 근속 7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월정액 36개월 급여분을 위로금으로 줄 예정이다. 만 12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월정액 30개월분의 급여를 지원한다.

또 퇴직자 모두에게 공통으로 생활안정자금 일시금 1000만원과 자녀 1인당 최대 2명까지 대학생 1500만원·중고생 1000만원·초등생 이하 500만원의 학자금을 제공한다. 전직을 위한 전직·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 3월 인수를 마무리한 PCA생명 통합에 따른 중복 인력 정리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희망퇴직은 임직원에게 제2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PCA생명 통합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발적인 희망자가 대상이며 PCA생명 출신 임직원에 대한 감원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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