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8.13 08:10

국회는 오늘(13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무소속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여야는 전날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을 거쳐 진통 끝에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국외나 지역구에 있는 의원들이 많고 박 의원에 대한 동정론도 일부 있어 본회의 정족수를 채울수 있을지, 혹은 표결을 하더라도 통과시킬수 있을지 전망이 엇갈린다.

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북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규탄 결의안'도 함께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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