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페인팅엔젤스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지하1층 공간에서 '제2차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자가 등장해 참가할 팀을 소개하고 팀들이 청중 앞에서 회사와 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즐거운 IR'를 테마로 일반적인 IR의 절차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IR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인팅엔젤스 측은 “처음 만나 서먹서먹한 참가자나 청중 혹은 투자자들이 어색한 표정으로 설명회를 듣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서로 인사하고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나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단순하고 직관력 있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임 회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현재 기아자동차 노조 3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시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공유경제형 지역화폐 및 레지던스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오픈체인,' 그리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백만명의 만원'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AEP가 참여한다.

페인팅엔젤스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작은 기업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 회사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일을 해나갈 것인가라고 본다"며 "그만큼 힘든 일이고 어려운 일을 하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절한 자금과 지속적인 관심이다. 오프라인에서 IR을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어 창업가와 엔젤을 잇는 오프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실현시켜 실질적인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과 의미 있고 확실한 투자처를 찾는 이들 모두가 꿈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