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10 16:11
빛대 <사진제공=컴투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e스포츠 대회 월드결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 ‘빛대’가 “우승으로 ‘서머너즈 워’ 종주국의 이름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컴투스의 글로벌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세계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월드결선이 오는 13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빛나는 대한민국’에서 앞 글자를 따온 ‘빛대’는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e스포츠’ 종주국이기도 한 한국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빛대'는 지난 3개월 간 대회를 준비해 오며 게임 내 글로벌 개인간 대전(PvP) ‘월드 아레나’의 최근 시즌에서 한국인 최초로 월드랭킹 1위인 레전드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워, 월드결선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빛대'는 아메리카컵∙아시아퍼시픽컵∙유럽컵 본선을 통한 선수 분석도 했다. “전 경기를 모두 생방송으로 봤다”는 '빛대'는 “각 대륙컵마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몬스터와 핵심 전략들이 달랐고, 아시아퍼시픽컵이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이태원프리덤’을 꼽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타이페이·홍콩 지역 대표 '라마'와의 아시아퍼시픽컵 경기에서 최선의 전략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경기는 만들었다는 이유다. 

‘한국 지역 예선 1위’ ‘월드 아레나 시즌6 1위’ 타이틀로 한국의 많은 팬들이 유력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빛대를 꼽는다.

'빛대' 또한 “먼저 3판 2선승제인 8강에 부담감이 있고, 누구 하나 얕볼 수 없는 강력한 선수들이라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우승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빛대는 ‘SWC 2018’ 월드결선 8강 첫 경기에서 유럽컵 본선 우승자인 디지피(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대회는 13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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