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10.11 09:40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11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만 65세 이상(1953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사업 초반 혼잡을 막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령별 접종 기간을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10월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먼저 시작했다.

2018년 어르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10일 기준, 만 75세 이상 어르신(약 335만 명) 등 모두 265만명(접종률34.9%)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접종 쏠림에 대비, 사업 초 약 504만명분(지정의료기관 사업량의 92.3%)을 배분하고 무료접종 백신의 일시적 부족 상황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시·도는 여유 물량 32만 도즈(2017년 대비 약 2배)를 확보해 전국 보건소를 통한 수급 안정화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므로, 관할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129),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에 사전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11월16일부터 만65세 이상 무료접종은 보건소를 통해 백신소진 시까지 지속 실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