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11 11:23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생산성 반영지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우리나라가 세계은행(WB)이 발표한 인적자본지수(HCI)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것으로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WB가 발표한 인적자본지수에서 우리나라가 0.84로 157개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위는 싱가포르(0.88)가 자리했다. 

인적자본지수는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 생산성을 반영한 지수로 아이가 완전한 교육·의료를 제공받았을 때와 비교해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게 된다.

인적자본지수는 5세까지의 아동 생존율, 학업 예상 기간, 학업 성취도, 60세까지의 성인 생존율, 5세 이하 아동 발달정도 등의 요소로 구성됐다.

한편, 인적자본지수는 WB가 추진하는 인적자본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또 내일 발표되는 세계개발보고서에 인적자본지수가 포함될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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