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11 14:19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진=JTBC뉴스룸 캡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진=JTBC뉴스룸 캡처)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임 전 차장에게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판사 뒷조사와 재판 거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직접 보고와 지시를 받는 등 사법농단 수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불러 부산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한 재판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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