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1 16:30
판빙빙이 왕치산과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판빙빙/장쯔이 SNS)
판빙빙이 왕치산과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판빙빙/장쯔이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과 배우 판빙빙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판빙빙과 장쯔이의 성상납 루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배우 장쯔이의 성상납 루머의 배후에 중국의 또 다른 여배우 판빙빙의 세력이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퍼진 바 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판빙빙이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을 퍼트린 장본인 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명한 영화평론가 비청궁은 자신의 SNS에 "장쯔이를 모함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는 "누군가가 자기보다 나은 존재를 필사적으로 정리하려 했다. 이런 모함은 스스로 살빼고 춤을 배우는 것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장쯔이의 라이벌인 판빙빙이 배후 세력일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루머가 확산됐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비청궁은 "난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 누군가 두 배우 간 불화를 일으키려 조작한 것"이라며 글을 삭제했다. 판빙빙도 "말도 안된다"며 소문을 일축했었다.

한편, 지난 7일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는 "왕치산 국가부주석과 판빙빙의 성관계 비디오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가 왕치산 부주석과 판빙빙의 섹스 스캔들을 주장한 건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궈원구이는 왕치산 부주석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원 회장의 퇴임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왕치산 부주석과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수개월 전 마윈을 불러 면담을 하면서 마윈에게 알리바바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마윈은 결국 은퇴를 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