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11 20:2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K-글로벌 300)이  창출한 2018년 상반기 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글로벌300 기업(437개사 응답)의 지난 6월 말 기준 재직 임직원수는 4571명으로 지난해말 재직 임직원수 4155명 대비 10%, 총 416명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677억 원으로 단순 수치로 비교하면 지난해 상반기 1608억 원 대비 4.3%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333억 원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동안 87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지난해  상반기 578억 원 대비 51%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특허 출원 건수는 119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811건에 비해 48% 증가하였다.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인 K-글로벌 300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개별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단계(창업→성장→해외진출→재도전) 별로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했다.

 창업단계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출신 멘토를 중심으로 한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지원하였으며 성장단계 기업 대상으로 연구개발(R&D), 기술 담보 융자를 공급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해외 현지 수요를 반영한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했다.

한국거래소의 장외 시장인 KSM에 K-글로벌 300 기업 등록을 추천하여 자금조달 여건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또 보증보험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 보증 지원 또는 보증료 할인 등 신용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앞으로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