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0.12 09:17
(사진=트럼프 SNS)
(사진=트럼프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가 정말 좋다"면서 북미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아침 프로그램 '폭스 앤 프랜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과거 북한과 전쟁으로 치달았지만, 지금은 정말 관계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을 보라”면서 “지금은 핵실험도 없고, 미사일 발사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스타’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얼마 전 북한에서 돌아왔고, 그는 환상적이고, 지금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무역적자를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꺼내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같은 부유한 나라들을 보호하고,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주지 않는 끔찍한 군사계약을 맺었다"며 “우리는 세계를 보호하고 그들은 돈을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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