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0.12 10:03

자택·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사무실 4곳 대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보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당시 벌였던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이 지사가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하고, 지방선거 기간 방송토론 등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청 지사실은 아직 수사 영역이 아니며 소환시기에 대해서도 아직은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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