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0.12 10:00
(사진=트럼프 SNS)
(사진=트럼프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음 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이 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 CNBC방송에 출연해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두 정상은 논의할 것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회담 개최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도 3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음 달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복수의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최근 중국 정부에 정상회담 추진 결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는 다음 달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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