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3 01:20
'쇼미더머니 777' 스윙스 임보라 (사진=스윙스 SNS)
'쇼미더머니 777' 스윙스 임보라 (사진=스윙스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쇼미더머니 777(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래퍼 스윙스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정신질환 고백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에 출연한 스윙스는 "누가 자기 이야기 하면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 있다. 근데 난 신경 쓴다. 그런 게 단점이긴 하다. 난 쿨한 것과 아예 거리가 먼 사람이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강박증과 조울증 등 정신 장애를 겪을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정신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했다. 스윙스는 "화가 많이 나고, 의심이 많아진다.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공포와... 무조건 불 다 켜고 살아야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군입대 10개월 만에 의병 전역한 것에 대해 "먼저 나가라고 군대에서 권유 여러 번 받았다. 다섯 번 정도 되는 거 같다. 이게 난데 어떡하겠나"라며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그냥 단지 내가 별로 멋없다는 걸 왜 그땐 생각 못 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 내가 한 말을 내가 안 지킨 게 멋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 777)'에서는 본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팀 배틀이 시작됐다. 앞서 딥플로우&넉살 팀 VS 기리보이&스윙스 팀, 그리고 더 콰이엇&창모 팀 VS 코드쿤스트&팔로알토 팀으로 대진표가 공개됐다.

딥플로우는 "(오늘 무대에서) 묵음 처리가 굉장히 많을 것 같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이에 스윙스는 "원래 그게 정상이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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