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08.13 11:40

사흘간 4.66%나 인위적 조정...원화 롤러코스터식 부침

중국이 사흘째 위안화 가치를 내렸다.

중국외환거래센터는 13일 달러·위안화 중간가격(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11%(0.0704위안) 올려(평가절하)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은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위안화 가치를 각각 1.86%, 1.62% 내렸다.
이에 따라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사흘만에 4.66%나 떨어졌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절하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초 1170.20원까지 전날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1183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장초반 19.6원의 낙폭은 지난 2011년 9월27일 장마감 기준으로 22.7원 하락한 이후 3년 11개월만의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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