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1.27 08:17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쳤다.

대표팀은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하면서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

그동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던 한국은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를 2-1로 물리친 ‘숙적’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 결승전을 치러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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