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16 12:10
(자료제공=저축은행중앙회)
(자료제공=저축은행중앙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저축은행 대출자는 오는 18일부터 창구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앱 ‘SB톡톡’으로 금리인하 또는 대출계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그동안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금리인하요구 및 대출계약철회 신청, 각종 증명서 발급 등 금융거래 업무를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축은행 통합 앱인 ‘SB톡톡’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본인명의 휴대폰임을 인증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저축은행은 신청 받은 업무에 관해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는 SB톡톡 앱과 연계된 76개 저축은행이 먼저 제공한다. 자체앱을 사용하는 3개사는 연말까지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들이 창구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금리인하 요구권 등을 신청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내년에도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 등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예·적금 상품 가입, 출금과 이체, 해지, 대출 등의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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