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0.16 14:04
(사진=트럼프 SNS)
(사진=트럼프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후보지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유럽이 2차 정상회담 개최 지역으로 언급되고 있다"면서 "특히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과 스위스는 북한, 미국 모두와 원만한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고 북한과 수교하지 않은 미국의 북한 내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북한 대사관이 있다는 점도 스톡홀름이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이유다.

스위스도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유학 생활을 했던 곳이다. 베른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있다. 11월 중순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럽에서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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