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16 15:02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IBK기업은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 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LH와 IBK기업은행은 2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700여개 중소기업에게 저리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호응도가 높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신규 상생펀드를 별도로 조성하게 됐다.

협력대출은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과 LH협력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대상이며, 선정기업에는 저리의 운영자금과 세무, 노무, 경영, 지식재산 등에 대한 경영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3억원까지이며 IBK기업은행 대출심사를 거쳐야 한다.

LH는 이날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LH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맺었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부족으로 시설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창업부터 판로, 채용, 기술개발, 금융까지 전분야를 아우르는 중소기업 토탈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돼 중소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