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0.16 15:4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수산중공업, 유니온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산중공업은 전날 발표된 전진씨에스엠 인수 합의 소식에 따라 전일 대비 29.80% 상승한 1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산중공업은 지난 15일 전진씨에스엠 지분 전량을 635억원에 인수하기로 모트렉스 및 웰투시와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유니온(000910)은 전일 대비 29.90% 오른 45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희소금속인 바나듐 가격이 3년새 10배 이상 급등했고 유니온이 탈황 폐촉매에서 바나듐을 회수하는 기술을 가졌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코스닥의 넥스트칩, EG 등은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넥스트칩(092600)은 오토모티브 사업부분을 분할하고 자회사인 엔커넥트와 합병했다는 소식에 23.15% 상승한 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G(037370)도 폐촉매 처리를 통해 바나듐을 추출하는 EG메달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며 24.84% 급등한 1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0.85%), LG화학(1.85%), 네이버(1.84%) 등은 하락했고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0.54%), 현대차(2.64%), 삼성물산(0.4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8%), 나노스(0.27%) 등이 하락했고 대부분의 상위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신라젠(3.76%), 포스코켐텍(4.4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