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0.16 17:29
고대안암병원 임직원들이 JCI 4차인증을 자축하고 있다.
JCI 4차인증 작업에 참여한 고대안암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안암병원이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4차인증을 획득했다. 평가기준이 한층 강화된 6번째 인증기준집으로 4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고대안암병원이 국내에선 처음이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국제적인 평가로 고대안암병원은 2009년 첫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 2015년 재인증을 넘어 2018년 4차 인증까지 마쳤다.

JCI위원회 평가단은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진료·진단, 의료장비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직접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4차 인증은 316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71개의 항목인 JCI 인증기준집 6번째 개정판을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심사기간은 8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으로 조사위원들은 일일보고와 함께 마지막 총평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의료시스템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종훈 병원장은 “고대 안암병원은 JCI 4차 연속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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