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에너지사인 에어리퀴드, 엔지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해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