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17 12:01
(사진=병무청)
(사진=병무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현역 입영 등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10월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17일 밝혔다.

병무청은 통지서 전자송달(모바일) 발송 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구축 완료해 낸년부터 스마트폰 발송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된다.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해 통지서 발송을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올해 11~12월 중 입영할 현역입영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2019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가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한다. 병무청 앱에서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송부해 통지서 미확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역의무자의 불이익을 방지할 예정이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병역의무자의 수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스마트 폰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며 “언론·온라인 등 수요자 맞춤식 홍보를 통해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 신청자를 확보해 병역의무자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