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17 15:18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사업회사 분할 후 처음이며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까지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수준이었으며, 최종 발행금리는 16일 HDC현대산업개발의 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은 -17bp 적용 2.606%, 5년물은 -19bp 적용 3.057%이다.

회사 측은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원 모집의 수요 예측에서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며, 2015년 11월 발행했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1조 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해 분할 후 첫 의미 있는 실적을 올렸고 회사채 발행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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