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18 09:2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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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며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준비제도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경제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긴축적이라고 해석되면서 추가 금리상승 가능성이 전망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1.74포인트(0.36%) 하락한 2만5706.6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71포인트(0.03%) 내린 2809.2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79포인트(0.04%) 하락한 7642.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 중 하나인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5.3% 급등했다. 반면 IBM은 매출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7.6% 급락했다.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무역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전일 대비 0.40% 하락한 364.5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이 경기과열을 이유로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장단기 국채 금리 모두 상승했다. 국채 2년물금리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10년물금리가 0.0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급증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일 대비 3.0% 내린 배럴당 69.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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