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8 09:33
'카카오 카풀 반발' 택시 파업과 관련된 시민들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YTN 캡처)
'카카오 카풀 반발' 택시 파업과 관련된 시민들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18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하나도 안 불편해요 택시파업 적극 지지합니다", "국민도 파업하자 택시 안타기", "이번 파업이 끝나면 택시 절반이 망할것", "택시파업하니까 30분걸리던 출근길이 12분으로 줄었다", "전혀 불편하지 않은데?", "택시파업 감사합니다", "택시운전사들도 서민이다", "택시는 신뢰받지 못하는 교통수단", "도로 막히는 주범이 택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 "택시 파업해도 시민들이 반긴다", "부산 택시도 파업해라", "개인택시는 운영하더라", "지하철에 사람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18일 '24시간' 운행 중단에 나섰다. 택시업계는 기사들의 주·야간 교대 근무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택시운행을 멈추기로 했다. 운행중단에는 개인택시 기사는 물론 법인택시 종사자들도 참여한다.

또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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