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18 16:2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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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우리 증시는 미국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장중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9%에서 2.7%로 낮춰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장을 마쳤다. 운수장비(2.8%), 철강금속(2.4%), 화학(1.6%), 기계(1.8%)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통신업(2.14%), 전기가스업(0.8%)는 강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2665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2189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나스닥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국내 경기 둔화 우려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7.81포인트(1.06%) 하락한 731.34로 장을 마쳤다. 제약(2.0%), 유통(1.9%), 방송서비스(1.7%), 화학(1.7%) 등 종목의 하락폭이 컸고 섬유·의류(0.7%), 비금속(0.6%)은 강세를 보였다.

개인은 1357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375억원 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0.8%) 오른 1135.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3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급증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일 대비 3.0% 내린 배럴당 69.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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