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18 17:4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모비코가 페이원과 손잡고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비코는 지난 4월에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을 선보였다. 한국의 우수한 웹툰 작품을 현지의 수준 높은 인력들이 번역, 편집하는 현지화 작업을 거친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다. 해외 송금 서비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몽골 등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EB하나은행과 함께 국가별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송금 스마트폰 앱인 ‘페이 원’ 을 선보이면서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페이 원’ 앱에서 베트남 최초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의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편하게 베트남어로 번역되고 편집되어 있는 수준 높은 한국 웹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료 웹툰 결제도 한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대형 페이원 대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웹툰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중환 모비코 대표는 “2018년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인은 근로자를 포함하여 약 18만 7000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베트남 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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