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18 17:56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왼쪽)와 인도네시아 VIP그룹 트리 회장이 투자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왼쪽)와 인도네시아 VIP그룹 트리 회장이 투자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롯데건설이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업자와 연이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일 베트남 푸끄엉(Phu Coung)그룹과 웨스턴게이트 MOU를 체결했다.

푸끄엉 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디벨로퍼다. 웨스턴게이트 사업은 호치민 빈떤 지역에 상업 시설과 학교를 비롯한 아파트 3018세대(5개 동), 대규모 판매시설(1만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에도 '한-인니 비즈니스·투자 포럼:산업협력 강화' 행사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바산타 이노파크 투자협약서도 체결했다.

바산타 이노파크 사업은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 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Bekasi) 내에 아파트 6532세대, 숍하우스(점포형 주택), 콘도, 오피스,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이 가운데 1단계인 아파트와 숍하우스(점포형 주택)에 우선 참여하며, 2단계는 참여 검토 중이다. 1단계 사업비는 약 3700억원으로 해당 지역 산업단지에 부족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복합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롯데건설이 보유한 여러 사업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자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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