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19 09:1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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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경기의 둔화 및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지수는 지난 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진단되며 하락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언론인 사망을 둘러싸고 미국과 긴장감을 지속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7.23포인트(1.27%) 하락한 2만5379.4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0.43포인트(1.44%) 내린 2768.7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57.56포인트(2.06%) 급락한 7485.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스톡스600지수는 향후 경기에 민감한 기술과 은행주 등이 부진하며 전일 대비 0.51% 하락한 361.6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주가하락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채매입이 확대되면서 장단기 국채 금리 모두 하락했다. 국채 2년물금리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10년물금리는 0.03%포인트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급증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OPEC 사무총장의 전언이 나오면서 전일 대비 1.6% 내린 배럴당 68.6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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