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0.19 10:44

현대차, BMW 'M패키지' 벤치마킹…저렴하지만 고성능차 디자인 접목

i30 N라인의 후측면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i30 N라인의 후측면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N라인의 첫번째 모델 ‘i30 N라인’이 국내에 출시된다. 고성능차 ‘N'의 디자인 요소를 입힌 N라인은 BMW의 ’M패키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성능은 그대로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차의 디자인과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19일 고성능N의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더한 ‘i30 N라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국내 출시일은 이달 24일이다. 판매 개시와 함께 내장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상세 내용이 공개된다. 

‘i30 N라인’은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이다. i30에 고성능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를 장착해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확대를 위해 개발됐다.

이번에 외장을 공개한 ‘i30 N라인’은 고성능N의 디자인 감성을 입혀 스포티하면서 과감한 스타일로 변화시켰다. i30의 기존 트림이었던 가솔린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대체하게 된다. 특히 현대차는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일부 튜닝과 함께 미쉐린 PS4 타이어까지 적용해 기존 i30의 뛰어난 주행감각을 더욱 향상시켰다.

먼저 전면 디자인은 블랙 메쉬타입의 N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프런트 범퍼를 적용했다. 또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가로로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까지 더해져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측면 디자인은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글래스 라인을 블랙으로 강조했고 N라인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제공한다. 후면 디자인 역시 N라인 전용 리어 범퍼와 전용 리어 디퓨져를 적용하고 듀얼 머플러 팁까지 장착했다. 또한 후면 리어 램프 아래에는 N라인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향후 전개 방향을 발표했다. 고성능 N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모터스포츠를 두고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 지속 적용시켜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밑에는 선도적인 고성능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고성능 스포츠카가 위치한다. 다음은 현재 출시된 벨로스터 N과 같은 고성능 N 모델이며 그 아래는 고성능 N의 감성을 다양한 일반모델에 적용한 N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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