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19 10:56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게임빌에 대해 탈리온의 글로벌 흥행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탈리온이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앞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콘솔풍의 게임성이 주요 흥행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티플러스가 콘솔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개발과 독창성을 추구해온 만큼 내년 상반기 탈리온의 북미·유럽 흥행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일 연구원은 “탈리온은 현재 일본 iOS 및 AOS 다운로드 2위, 일본 iOS 매출순위 13위로 L2R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주요 흥행 요인으로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콘솔풍의 게임성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탈리온의 일본 지역 일평균 매출액은 1일사용자(DAU) 15만명, 1인당 게임지출액(ARPU) 4만원을 가정해 약 3억4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일평균 매출액은 1억~2억원 사이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한 511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상반기 탈리온의 북미 및 유럽 출시 가시화되고 ‘엘룬’, NBA Go‘ 등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견조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탈리온의 글로벌 흥행으로 인한 신작 모멘텀 확대와 컴투스의 지분가치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게임빌 주가는 큰 폭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