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19 12:06
(사진=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페이스북)
(사진=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현 LG트윈스 단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양상문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구단측은 밝혔다.

양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양 감독은 이후 1993년까지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냈다.

양 신임감독은 선임 소감으로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은 “양상문 신임감독이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선수단은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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