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19 13:5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늘면서 9월 거주자외화예금이 2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36억3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23억2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기업의 결제자금 입금 등으로 11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엔화는 차환 및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7억8000만 달러, 위안화는 해외법인 출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2억2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이에 9월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612억5000만 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의 83.2%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 53억4000만 달러(7.3%), 유로화 35억1000만 달러(4.8%), 위안화 16억7000만 달러(2.3%) 순으로 많았다. 영국 파운드화·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는 18억6000만 달러(2.5%)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은행은 630억2000만 달러로 32억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406억1000만 달러로 8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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