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9 13:30
김창환 김건모 (사진=MBC 캡처)
김창환 김건모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전자담배 강요를 폭로한 가운데 가수 김건모와 헤어진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08년 김건모는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에서 김창환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술을 못 마시게 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환과 화해하기 위해 채연, 이재훈, 구준엽 등 김창환과 작업한 가수들과 계속 친하게 지냈다. 김창환이 예전에 마시지 않던 술을 마신다는 얘길 듣고 술로 접근해 13년 만에 예전 관계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는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군 측 변호사는 "김창환이 전자담배를 선물 받았다면서, 당시 중학생인 이승현이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 강요해 전자담배를 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현이 어쩔 수 없이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 훅 불자 '담배는 부는 게 아니라 빨아야지'라고 말하며 뒷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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