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19 14:56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안건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재상정된다.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19일 금융위 집무실에서 금감원 담당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12일 금감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 평가’ 관련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금감원이 재감리 결과를 도출해 냄에 따라 증선위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줄 필요성 등을 고려해 감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오는 31일 열리는 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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