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9 17:09
대전 화재 (사진=SNS 캡처) 
대전 화재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전시 서구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1명이 부상한 가운데 네티즌이 전한 현장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네티즌들은 "대전화재 도로 통제중, 관저다목적체육관 화재 계속 터지는 소리난다. 옆으로 지나다니지 마세요", "재난문자 온다.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불이 크게 났다. 방송국 헬기도 계속 떠다니고 심란해서 일을 못하겠다",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대전에 계시는 지인분들에게 연락 한번씩 하세요", "검은 연기가 자욱하다" 등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3분께 발생한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 화재로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근로자 8명도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9명의 근로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단 초기 진화를 한 상태다. 연기가 워낙 심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라커룸 인근에서 처음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하 2층·지상 3층 건물을 모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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