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20 18:31
(사진=KBS2TV 방송영상 캡쳐)
(사진=KBS2TV 방송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8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넥센은 임병욱의 연타석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한화를 7-5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2회 한화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4회 임병욱이 무사 2, 3루에서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한화도 4회말 넥센 투수 한현희에게 3타자 연속 사사구를 얻어내며 얻은 무사만루 찬스에서 이용규의 적시타와 상대 수비실책을 엮어 3득점,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넥센은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오늘의 '히어로' 임병욱이 또 다시 3점포를 터트려 6-4로 또 다시 앞서갔다. 이어진 7회에도 김재현의 적시타에 한 점을 더 불러들여 스코어를 7-4까지 벌였다. 이날 임병욱이 기록한 6타점은 준플레이오프 최다타점 신기록이다. 

한화는 8회말 정은원의 2루타에 이은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거기까지였다.

한편, 2018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22일(월) 오후 6시 30분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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