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22 10:40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공지영 작가가 온라인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된 자신과 배우 김부선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공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없애고, 10월 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렸다”며 “이 자를 고소한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분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공 작가는 또 자신이 해당 녹취 파일을 건넨 이의 실명을 공개하며 “그 분이 김부선씨가 불안하니 함께 대처방안을 연구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건냈다. 비밀 엄수하겠다는 약속들 캡처가 있다. 이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 작가는 이어 “그리고 일주일 만에 갑자기 ‘점’은 공중파의 이슈가 되더니 셀프검증이 일어났다”면서 “그리고 그 셀프 결과를 토대로 저에 대한 무지막지하고 광기 어란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 솔직히 제 눈이 이 악의들을 다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공 작가는 다음날에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개인으로 한계가 있다. 아침부터 자살하라, 절필하라 메시지들이 쏟아진다. 한 개인을 이렇게 말살들 해도 되는 것이냐. 이건 거의 조직적 움직임”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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