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22 16:09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49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방위력 개선비 예산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2% 늘어난 1조1049억원, 영업이익은 904.4% 증가한 2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항공사업의 견조한 매출성장, 지상방산의 K-9 자주포 11차 양산사업 및 해외 수출, 한화시스템의 TICN 매출 및 한화S&C 합병 통한 외형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장도성 연구원은 “내년 국방예산은 46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2% 늘었는데 방위력개선비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15조4000억원으로 비중이 32.9%까지 확대됐다”며 “3축 체계 예산 또한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했다는데 개선비 증가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자회사(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유도무기발사체계 및 유도/대공무기체계사업을 하는데 ‘3축 체계’ 예산 확대에 따라 현무, 현궁 등 유도무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시스템은 TICN(군 전술 정보통신체계사업) 우선입찰대상으로 선정되어, 납품중 에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지상방산은 주로 K9자주포 및 장갑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 수출 중에 있다. 과거 수출 이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며, 비호복합 등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부문은 높은 수주잔고로 견조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어드터보엔진(GTF) 개발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방산부문 법인들도 한화정밀기계가 넓은 수요처를 바탕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실적이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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